내용
일단은 사이즈가 그리 넉넉하게 나온 건 아니라는 점.
한 사이즈 업 했는데 넉넉하단 느낌이 없이
그냥 잘 맞는다 싶었네요.
겨울 외투는 안에 여러 겹 껴입는 걸 감안해서
한 사이즈 크게 선택하는데 안에
껴입으면 다른 외투에 비해 답답했습니다.
제가 가진 다른 외투들은 세 겹을 껴입어도 넉넉하거든요. 안에 경량패딩을 껴 입어도 괜찮을 정도로요.
이 옷은 경량 패딩 조끼를 입기에도 불편했습니다.
소매는 살짝 짧다는 느낌.
안에 입은 옷의 소매가 늘 더 길었네요.
저는 팔이 긴 편이 아닙니다.
소매 끝에 고무줄을 넣어서 졸리게 만든 것도
불편했습니다.
단추로 크기 조절하게 만들었더라면 더 편했을 것 같습니다.
보온력은 생각보다 좋았네요.
길이가 엉덩이 시림까지막아주기엔 다소 짧다 싶은 것은 아쉬웠지만 제가 엉덩이나 배가 많이 시린 사람이라서일수도 있습니다.
모자는 쓰기에 불편함 없습니다.
안감이 털인데 정전기는 심하지 않습니다.
입고 벗을 때 못 느꼈네요.
그래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싶었는데
한 가지 정말 불편하다 싶었던 건
가방을 크로스로 매고 다니는데
가방 닿은 부분이 안감이 말려 올라간다는 것입니다.
걷다가 중간중간 끌어내려야하는 불편함이 있더라구요.
그래서 한동안은 입는걸망설이기도 했네요.
요즘 날이 덜 추워서
안에 전보다 덜 두껍게 입으니 좀 편하긴 하지만
여전히 좀 작게 나왔다는 생각은 듭니다.
안감이 말려 올라가는건 안에 입은 옷감의 재질에
따라 심하기도 하고 덜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.
이런저런 불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
않은 옷이고, 색상이 맘에 들어서 몇 년 간은 잘 입겠다 싶습니다.
딸이 옷 뒷모습이 예쁘다고 하네요.
(2023-02-28 16:09:36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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